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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길따라

[레시피] 불닭볶음면 라이스페이퍼쌈 만드는 방법

불닭볶음면 라이스 페이퍼 쌈 레시피

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라면은 무엇일까? 난 아마 신라면과 진라면, 불닭이 아닐까 싶다. 물론 여러 순위에서 불닭볶음면이 등장하지 않을때도 많지만, 불닭볶음면은 불닭 소스, 매움의 대명사로 여러 맛집의 메뉴로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. 이런 점에서 한국인들이 불닭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. 불닭볶음면은 다양한 레시피도 존재하는데, 오늘은 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불닭볶음면 라이스 페이퍼 쌈을 만들어보려고 한다.

 

불닭볶음면과 라이스페이퍼

 

1. 불닭볶음면 조리하기, 라이스 페이퍼 준비하기

먼저 불닭볶음면을 조리한다. 평소와 같이 조리해주면 된다. 하지만 평소에 국물이 흥건한 걸 좋아했다면 오늘은 조금 뻑뻑하게 끓이기를 바란다. 딱 정석대로 조리하고 30초~1분 정도 센불에서 계속 저어주면 된다. 타지 않고 면이 소스를 먹어줄 정도로만 하면 된다. 그리고 먹을만큼의 라이스 페이퍼를 그릇에 준비한다. 넣고 싶은 양에 따라 다르지만, 한 젓가락씩 넣게되면 10~13장이 필요하다.

 

라이스페이퍼가 물에 젖은 모습

 

2. 라이스 페이퍼 물에 적시기

라이스 페이퍼를 물에 적셔준다. 불리게 되면 쌈을 싸기 힘들어진다. 따뜻한 물에 푹 적시고 바로 꺼내주어야 한다.

 

젖은 라이스페이퍼 위에 불닭볶음면이 올라간 모습

 

3. 불닭 볶음면 양 재서 올리기

불닭볶음면을 젖은 라이스 페이퍼 위에 올려준다. 하지만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양 조절이다. 나는 딱 한 젓가락씩을 올려주었다. 이 정도를 넣는 것이 편하다. 불닭쌈은 불닭의 양이 너무 많으면 먹기 힘들고, 너무 적으면 춘권같기 때문에 한 젓가락 정도를 추천한다.

 

불닭볶음면이 라이스 페이퍼에 반 정도 싸여 있는 모습불닭볶음면이 라이스페이퍼에 완전히 싸여져 만두처럼 된 모습

 

4. 라이스페이퍼 접기

라이스 페이퍼를 접어준다. 보통 월남쌈을 접을 때 처럼 접어주면 편하다. 아래쪽을 불닭볶음면의 중간지점까지 접고, 양옆을 적당히 접어준다. 그 다음 잘 접어주면 불닭쌈 만들기가 끝났다. 이대로 먹어도 좋고, 조리를 더 해도 좋다.

 

에어프라이어 안에 들어간 불닭 쌈 모습에어프라이기 설정 시간 모습

 

불닭쌈 튀김 만들기

불닭쌈 튀김을 만드는 법은 쉽다. 물론 후라이팬으로 튀겨도 좋지만, 에어프라이기로 해도 좋다. 나는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 식용유를 발라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주었다. 불닭쌈 튀김을 에어프라이기에 돌릴 경우에는 180도에서 10분 ~ 15분 돌려주면 된다.

 

튀겨진 불닭 쌈 모습

 

에어프라이기 180도에서 15분간 돌려준 사진이다. 내 에어프라이기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15분을 돌려도 안타는데, 작은 에어프라이기로 하면 한쪽면이 타거나 안 익을 수 있으니 상태를 봐가며 돌려주면 좋다.

 

마요네즈, 체다치즈 소스, 연유와 함께 놓여져 있는 불닭쌈

 

어울리는 소스는 체다치즈 소스, 마요네즈, 연유인데 내 입맛에는 체다치즈 소스를 빼고 다 맛있었다. 연유와 마요네즈를 섞어 먹으면 가장 맛있다. 

 

불닭쌈 만드는 방법을 적었지만 속재료는 짜파게티 혹은 라볶이 등으로 바꿀 수도 있다. 방학에 아이들 간식, 맥주안주로 좋은 음식이다. 다시 만들어먹을 의향 있다!